책을 읽게 된 계기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의해 재테크 관련 방송을 접하게 되었고
국내 상황에만 국한되게 경제를 바라보던 내게 미국에서 금융투자업을 하는 시각을 넓혀준 유튜버가 있었다.
그 사람은 '뉴욕주민' 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고 국내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아이비리그에 입학하여 월스트리트 헤지펀드에서 트레이더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의 영상을 보면서, 그 사람의 신념과 금융투자업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들으면서, 그 사람이 발간한 디 앤서라는 책을 구매하여 읽어 보았다.
디 앤서(The An$wer)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 뉴욕주민 -
책의 구성
이 책의 구성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 Part1. 월가 헤지펀드 세계에 발을 딛다
- Part2. 월스트리트의 자연 조절 법칙
- Part3.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매니저들
- Part4. 월스트리트 다이어리
- Part5. 제2의 본성으로 기르는 투자 DNA
부제인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에서 명시한 것 처럼 이 책은 트레이드를 위한 가이드 책자가 아닌
월가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매 위기상황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수익을 내었으며, 실제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 보여주는 내용이다.
월가 헤지펀드의 세계는 하나의 먹이를 두고 벌이는 최상위 포식자들의 전쟁
자본주의를 살고 있는 우리는 끝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고민한다. 특히나 금융투자업의 매분, 매초는 수십억 달러의 수익과 손실이 바뀌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두뇌집단이 모여있는 월스트리트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곳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 작가는 밖에서 보는 월스트리트 헤지펀드의 선입견인 돈만 밝히는 집단, 투기성 자본으로 기업을 잡아먹는 집단, 이익을 위해서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하는 집단이라는 편견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 안에서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렸다.
또한 작가는 성공하기 위한 공식에 대하여 작가는 다음과 같은 방정식으로 정의하였다.
'성공' = f{머리(재능), 배경, 사람, 운, 노력)}
타고난 재능, 집안의 부, 천성, 운의 경우 작가가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노력을 극대치로 올려 '성공' 이라는 목표에 도전한다고 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작가에 대한 나의 편견은 흔히 말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며, 원래부터 공부 잘하는 천재가 아니였나 생각했으나 작가 또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이였다는 것에 의아했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도 배울 만한 점이였다. 될때까지 하는.
각자의 길에 동기부여가 되고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면
누군가가 이루어 놓은 업적이 쉽게 보일 수 있다. 그 사람이 겪었던 고통, 인내 그리고 노력을 직접 보지 않았으며 그 동안의 시련을 알 수 없으니. 하지만, 이 책을 이틀만에 다 읽으면서 내가 작가처럼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매니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알파 수익을 위해 밤을 지새우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늘어나는 손실을 고민하며 리스크 관리를 하는 진짜 펀드매니저가 된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안정되고 단조로운 일상에 젖어 있던 나에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인생의 길에 동기부여가 되고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새로운 도전이 하고 싶어졌고,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 나의 모습을 일깨워준 작가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한줄 서평 : 목표가 있다면 치열하게
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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